베토벤 비창 3악장, 생애 - 슬로우버전으로 피아노 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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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음악(Piano, Guitar)

베토벤 비창 3악장, 생애 - 슬로우버전으로 피아노 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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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를 입문하셨던 분들이라면, 베토벤이 작곡한 곡들 중 하나 정도는 꼭 들어보시거나 쳐보셨을 것이다. 그만큼 작곡 능력이 뛰어났으며, 베토벤 살아 생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 많다. 

 

 

베토벤의 환경, 생애

 

  놀라운 점은 28세때부터 청각 장애 및 신경쇠약의 질환을 앓기 시작했고, 45세 즘에는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창작 활동을 계속 매진했다는 점이었다. 또한 그가 경제적으로 부를 누린 것도 절대 아니었다. 왜냐면, 그를 지원해준 귀족들 모두가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몰락했기에 후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베토벤의 스승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였는데, 비창을 작곡할 28세 당시에는 이미 스승들의 곡들을 마스터했던 시기였다고 한다. 

 

 

베토벤의 비창에 대해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픔이라는 뜻을 지닌 비창, 베토벤의 비창은 그의 나이 28세 즈음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창, 월광, 열정 이 3가지 곡은 베토벤의 3대 소나타라고 불리우는 데, 비창은 그 중에서도 베토벤이 가장 가슴아플 때 작곡된 곡이 아닐까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28세 때부터 청각이 안 좋아졌기에 큰 고뇌가 비창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비창 1악장부터 슬픈 감정이 분출되다가, 반면 2악장부터는 평온한 슬픔이 가득되는데, 갑자기 3악장부터는 슬픔이 폭발하는 구성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창 3악장이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동시에, 가장 음계가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쇼팽 콩쿠르 대회에서 1위로 대상을 차지한 조성진 피아니스트도 몇 년전 JTBC 고전의 하루 라는 프로그램에서 비창 3악장을 연주한 적 있다. 

 

 


 

 

  슬픔이 폭발하는 비창 3악장을 슬로우버전으로 연주해보았다. 입문자 분들이 치기에도 아주 쉬울 것으로 본다 ㅎㅎ 일부러 천천히 쳐보았는데, 이 영상을 계기로 많은 입문자 분들이 비창 3악장을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 ^^

 

 

피아노 소나타, 바이엘, 체르니 30번, 40번 등 수많은 피아노 교과서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딱! 마음에 드는 곡이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 비창의 3악장은 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법한 곡인데다가, 빠른 템포의 곡으로도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입문한다면 꼭 도전해보길 추천드린다 ㅎㅎ

 

 

 

https://youtu.be/sCnfZAAe9X0

 

 

비창에 대한 개인 생각

 

  너무 천천히 쳐서, 다른 수준급의 피아니스트가 이 글을 본다면 우습게 보실 수도 ㅠㅠ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치는 연습을 거듭한다면, 나중에는 빠르고 멋진 비창 3악장을 연주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클래식 곡은 사실 피아니스트를 따라갈 수 없겠다는 중압감이라고 할까, 공격적으로 도전을 하지 않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이미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클래식을 정복했는데, 일반인인 필자가 그들의 표현력을 따라갈 수 있을까. 그래서 필자는 주로 뉴에이지나 EMD스타일의 곡들을 치는 것에 만족하는 편 ㅎㅎ 아비치, 이루마, 조지윈스턴 등 앞으로도 수많은 곡들을 소개할테니 기대하시라 ㅎㅎ 다른 유투버들은 버스킹까지 하면서 피아노 곡을 선보이던데 그 정도 용기까지는 무리인 것 같으니 ㅠ 

 

 

 

  그러니 필자의 곡을 듣고 끝내지 마시고, JTBC 고전의 하루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피아니스트 조성진님의 연주곡 비창 3악장도 꼭 감상해주시기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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