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송진 제거 - 버그클리너

차 송진 제거하는 꿀팁을 알려드리려 한다!!

차를 소나무 밑에 몇 번 주차했더니, 송진가루가 차 전체를 뒤덮어버렸다...

송진 제거에 유용한 것을 찾아봤더니, 알코올(술), 물파스, 버그 클리너 등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래서 직접 시험해보니, 알콜(술)은 별 효과가 없었고,

물파스는 주말이라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관계로,

버그 클리너로 지워보기로 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우선, 송진가루로 범벅이 된 본인의 차부터 공개한다.

후방과 측면이 송진가루로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 보이는가?

너무 더러워졌기에, 카센터에 직접 돈 주고 맡겨야 하나 싶을 정도다.

첨엔 새똥인 줄 알았으나, 새가 이렇게 작정하고 만신창이를 만들었을 리는 없고...

주변에 소나무가 2~3그루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가루를 날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걸레로 닦고서 냄새까지 맡아보니, 송진가루 냄새가 났다.

잘 안 보일 듯하여, 확대해서 찍은 사진들이다.

묻은 지 얼마 안 되었으니, 차에 있던 물티슈로 지워지겠지~라고 생각했더니,

큰 오산이었다. 지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차의 도장 코팅만 벗겨지는 격이고, 내 손은 아프고

이득될 것이 없는 방법이었다.

지워지긴 지워졌으나, 일시적으로 지워졌을 뿐, 다음 날 송진가루의 흔적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주병을 하나 사서 알코올을 송진가루 위에 몇 방울 충분히 붓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걸레로 지워보았다.

뭔가 지워지는 듯 없어졌으나, 신기하게도 그것은 일시적으로 지워지는 것이었을 뿐

다음날 차에 가보니 다시 그 흔적들이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알코올은 전혀 효과가 없어 보였기에 다른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ㅠ

3-1) 송진가루 부위에 2~3번씩만 뿌렸더니, 해결 안 되더라..

처음에는 적정량을 몰랐기에,

송진가루 부위에 2~3번씩만 뿌리고, 5분 대기 후, 걸레로 닦아 주었다.

그러나, 이 또한 일시적으로 지워지는 것이었을 뿐, 다음 날 다시 흰 송진가루 흔적을 드러냈다.

3-2) 송진가루 부위에 10번씩 뿌렸더니, 해결!

친한 분께 물었더니, 송진 가루는 산 성분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10번씩은 뿌려야 흔적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팍팍 한 부위에 10번씩 뿌리고, 5분 대기 후, 걸레로 닦아주었더니 없어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루의 표면을 완전히 벗겨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 걸레로 닦으면 엄청 힘을 주고 지워야 한다. 그러니 극세사 천으로 단번에 해결 가능하다.

버그클리너를 사용했더니, 말끔하게 지워졌다!

변경 전과 변경 후 사진을 비교했더니, 확실 히 깔끔하게 지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송진가루나 새똥 등 자동차를 얼룩지게 하는 것들은 모두 버그클리너를 사용해보자!

휴가철이 다가오는 요즘 버그클리너로 얼룩을 말끔히 제거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는 게 어떨까?

호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