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롯데시티호텔에서 묵었고,
저녁 6시 즘에 도착했으나
근처 맛집을 찾자니 1시간 기본 웨이팅에 줄을 서서 기다릴 게 뻔한게 싫어,
결국 롯데시티호텔 주변을 걷다가 사람이 붐비는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모험을 싫어하는 나지만,
고기국수가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결론은 이 집 대박이다.
어쩌면 제주 4박 5일 투어 중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을만 하다.
고기비빔국수가 단연 압권이었는데, 양념장을 대체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이 집을 웹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맛집 인거 뒤늦게 확인 후덜덜..
그럼 소개하러 고고!!
가게에 들어오면, 제주도답게 특산물 상품들을 진열해놓은 모습들이 보인다.
추가 반찬은 셀프! 주방장 앞에 있는 귀여운 일본 고양이가 눈에 띈다. (오른쪽에 아이유 님도 >_<)
맛집의 국수 가격치고는 착한 편이다.
우리는 고기국수와 고기비빔국수를 선택했다.
전화번호가 인상깊다.
칠젓가락 후룩후룩 ㅋㅋ 711-5656을 뜻하는데, 아이디어가 기발한듯 ㅋ
중국인들도 많이 방문해서 그런듯, 중국어로도 고기국수에 대한 메뉴판이 설명되어있다.
SNS 올리고 음료수 1병 받고 싶지만, SNS가 없어서 스킵하는 걸로 ㅠ
연예인 또는 일본에서도 손님들이 온 듯 하다.
친절하게 벽이 붙여놓은 메뉴판도 보인다.
드디어 비빔국수와 고기국수 등장!
양이 적은 듯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상당히 알차다 ㅎ
고기국수를 들어올렸더니, 고기를 엄청 많이도 주신듯 ㅎ
고기가 많으면 본래 느끼한 법인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 없이 깔끔했다.
사골의 느낌처럼 진한 맛이 우러났는데, 신기하다.
비빔국수는 본래 약간 시거나, 약간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 되기 마련인데,
여기 삼무국수에서의 비빔국수는 간이 딱! 맞았다.
도대체 무슨 양념을 어떻게 썼는지, 먹는 내내 감탄할 따름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비빔국수는 한 젓가락 남기지 않고 후루룩!
고기와 김치는 역시 동전의 양면과 같은 법. 뗄레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여기 삼무국수는 김치도 맛있어서 추천!
제주 공항 근처에서 국수로 가볍게 입을 달래실 분은
여기 삼무국수를 꼭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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