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온지 둘째날이다.
제주 공항 근처에는 역시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롯데시티호텔 밖으로 나와서 차로 몇 분되지 않아, 위치한 갈치 맛집!!
제주도에 와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통갈치조림 및 통갈치구이 음식은 한 번도 내게 좌절을 안겨준 적이 없다.
이번에도 역시 ! 맛집 인증 ㅎㅎ
비쥬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ㅎㅎ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이 가게 이름은 이금돈지 !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어 주차공간 전혀 문제 없었다.
대형버스들도 많이 오는 걸 보니, 여행 패키지 코스로 꼭 오나보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진과 같이 식당 안에는 손님이 의외로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밥먹고 있는데 손님들이 우르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여행 필수 패키지 코스인듯, 많은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메뉴의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나는 일반 서민이니, 서민답게 메뉴 초이스 ㅎㅎ
통갈치구이(소) + 성게미역국 을 주문했다. (가격 2인용- 55,000\)
두 명이 방문했다면, 이걸로도 충분하다!!
다행히 우리가 왔을 때, 손님이 많이 없었기에
5분도 안되서 메뉴가 준비되어 나왔다.
처음에는 이 생선이 너무 맛있길래 주 메뉴인줄 알았다 ;;
서비스로 제공되는 생선인데, 양념소스와 생선살의 조합이 기막히다.
이걸 먹으니, 본 메뉴인 갈치구이는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상승! ㅎ
밑반찬들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간장게장은 역시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밥도둑 ♡
드디어, 갈치조림 등장!!
갈치의 뼈를 발라내서 먹어봤더니, 이전의 생선 맛은 기억도 안났음 ㅋㅋ
형용할 수 없는 맛이었다.
적절히 소금 간도 되어있었고,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 방금 막 데운 생선이었던 지라,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동영상으로 그 비쥬얼과 맛의 감동이 전달되었을까 ? ^^;;
시식하기 전 뼈를 발라놓은 모습이다.
미역 안에는 싱싱한 성게를 많이 넣어주셔서 그랬는지,
집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른 바다의 맛이었다.
해장하기 딱 좋은 미역국이었는데, 아직도 생각난다 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여기는 너무 맛집이었던지라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사람이 많이 방문해서(?) 불편한 가게다 ㅠ
너무 맛집은 원래 착한 거리두기 유지가 어렵나보다 ^^;;
제주 공항 근처에서 갈치조림 또는 갈치구이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꼭 추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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