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먹방 찍으러 어디를 가야해요? 묻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서귀포를 가라고 한다.
서귀포에는 리뷰 수가 많고, 별점이 높았던
인기있는 돼지고기 집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복자씨연탄구이 집이다.
과연 소문만큼 맛도 있었을까?
지금부터 솔직 리뷰 후기 고고!!~
이 가게의 특징은 고기를 1~2인분 단위로 주문할 수 없고,
600g 단위 이상으로 주문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 ㅠ
먼 곳까지 왔고, 1시간이나 웨이팅 했었으니 주문을 무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기본 600g으로 1차 주문 완료!
코로나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가게에 있는 테이블 중 빈자리가 없었다.
얼마나 맛있는 고기일 지 더욱 기대하며 주문을 기다려본다!
테이블부터 깔끔히 세팅해준다.
밑반찬들은 다른 여느 돼지고기집보다 풍족하게 주는 것 같다.
#1.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린 직후의 샷이다.
웨이터분이 고기를 직접 정성스레 구워주신다.
일반 삼겹살과는 다른 고기라, 비쥬얼부터가 다르다 ㅎㅎ
#2. 약 5분 정도지나니 노릇노릇하게 익은 고기 비쥬얼 등장!
연탄 화력이 장난 아니다. 순식간에 고기가 익었다.
#3. 사장님께서 고기들을 뒤집어주시고, 5분 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익혀진 고기들!!
한 입 먹어보니, 연탄 화력으로 구워진 제주고기라
육지에서 먹어본 고기들과는는 확실히 다른 맛이긴 했다.
그러나 1시간 웨이팅해서 먹을만큼의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다 ㅠ
또한, 크게 아쉬웠던 점은 연탄으로 구워졌기에,
연탄 바로 위에 위치한 기름들이 마구 내 옷에 튄다는 점들이었다.
심지어는 필자의 얼굴까지 튀었으니 ㅠ
다소 위급한 상황이라 종업원께 도움을 요청했었지만,
바쁘셨는지... 신경도 안 쓰시는 듯 했다.
얼굴에 튈 정도로 위험하다면, 사전에 기름에 물을 부어야 한다는 걸 안내해주시든지,
아니면 직접 구워주면서 계속 주시해주셔야 되는데,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종업원들이 다들 너무 바빠보였다.
블로그 또는 리뷰 평들은 좋았으나,
서비스나 안전, 그리고 맛에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ㅠ
결국은 아쉬움을 김치찌개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다 ㅠ
김치찌개는 확실히 맛있었다는 거 인정!!
이런 메뉴는 나도 꼭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다. 대체 어떤 재료를 넣은 걸까?
2층에는 복자씨커피 룸이 안내되어 있다.
웨이팅하는 사람들을 이 곳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공간이었고,
커피나 차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제주 복자씨연탄구이 고기집은
N웹사이트 블로그 평도 좋고 평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던 곳 ㅠ.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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