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은 생각에
한림공원을 찾았다. 입장료는 단돈 12,000원!!
자연과의 즐거움은 아열대 식물원과 야자수길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ㅎㅎ
데이트 코스로도 딱인 이 두곳 !
지금부터 소개를 시작해볼까? ㅎ
아열대식물원부터 출발~!
이 식물은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도 나왔었기에, 익숙한 식물이다!
박나래가 집 인테리어할 때 구매한 식물인데,
그 이름은 바로 극락조화!
극락조는 아프리카에서 온 열대식물이다.
집에서 키운다면,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이며,
주 1회 물을 주고, 햇빛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면 된다.
한림공원 아열대식물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식물이었다 ㅎㅎ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이다.
어린왕자는 씨앗 투성이인 바오밥 나무는 싹이 터서 크게 자라면 행성 전체를 뒤덮는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매일 바오밥의 씨앗을 통째로 뽑아야 한다고 했다.
바오밥나무는 그만큼 크기가 상당히 큰 나무이고,
수명 또한 500년, 1000년 이상으로 길다.
조금 둘러보니, 하얀 깃털은 가진 귀티나는 새도 보인다.
판다누스우틸리스가 보인다. 예쁜 나무 껍질이 꽤 인상적이다.
내가 만약 큰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이 나무들을 심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구간에도, 또 다른 아열대 식물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홍화단선이다. 참 특이하게 생겼다.
주걱처럼 생긴 초록 잎에 흰수염들이 난 식물이다.
동백나무가 홀로 있다.
동백나무의 꽃말답게 겸손함과 진실한 사랑, 그리고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말이 표현된 것일까?
묵묵히 혼자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나가는 연못에 붕어들은 많다지만, 노란색 붕어는 처음 보았다.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한 컷.
앵무새가 길 중간에 우릴 향해 지저귀고 있었다.
예쁜 꽃들이 참 많다.
열대식물답게 선인장 식물들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어릴 때 한번 쯤 그런 경험 있을 것이다.
선인장 가시가 신기해서 손 한 번 대보았다가, 가시가 박힌 기억.. ㅠ
여기서 장난치다 넘어졌다가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갈듯 ㅠㅠ
폭죽이 터지는 것을 연상케하는 이 식물. 나만 그런가??
이름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고무나무!
고무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을 의미한다.
석양이 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야자수길을 빨리 구경하러 가야지!!
야자수가 한 폭의 그림 같다.
밑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이유는 저기가 포토존이기 때문일 것이어라!!
사진만 30장 이상 찍어간듯 ㅋㅋㅋ
바람에 날리는 야자수 나무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동남아시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높은 나무가 잎만 살랑살랑 흔들었으니, 낯설기만하다.
혼자 보기엔 아쉬웠기에 동영상으로 모습을 담아보았다.
야자수가 긴 행렬로 잎만 살랑살랑 흔든 채로, 우리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작별의 인사였겠지 ㅠ
이렇게 한림공원을 충분히 보고 나니 1시간 30분이나 흘렀다 ㅎㅎ
다른 곳도 다 보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나무 공기 마시는 것에만 관심있었기에 그냥 패스 ㅎㅎ
연인 데이트코스로도 딱인 한림공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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