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많은 주가 하락을 경험하셨을 것이지만, 이제는 하락이 멈추고 상승장이 올 타이밍이다. 주식하락이 멈췄다고 하니, 매수를 원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 씁쓸하겠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개를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좋겠지만, 무엇을 담아야 할지 막막하신 초보 주린이 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에는 소비재 ETF를 추천해주고자 한다.
XLY ETF 에 대해 알아보기.
XLY ETF는 소비재 ETF이다. 소비재란,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재료들을 의미하고, 즉 소비재 ETF란, 소비재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ETF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돈을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들조차 쓰지 않으려고 소비하지 않을 테니 지속 하락할 것이다. 반면에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짐으로써 과소비를 하려할테니 소비재에 대한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
즉, 이렇게 주가가 하락했을 때, 호황을 대비하여 소비재 ETF를 많이 매수 해놓는 것이 당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이 아마존을 사고 싶은데 아마존이 떨어지게 될 것이 두렵다면, 소비재의 끝판왕 XLY ETF를 매수하면 될 것이다 ! 그럼, XLY ETF에는 어떤 회사들을 모아놓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소매, 제조업,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건설,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가정용품 등의 산업들이 총 망라된 ETF이다. 얼마나 방대한 분야를 품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다.
1위는 아마존 닷컴이다. 아무래도 많은 상품들이 사고 파는 시장의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소비재의 끝판왕 아마존이 1위했을 것으로 분석해본다. 테슬라, 맥도날드,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기업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다. 총 60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23.09%를 차지고 하고 있으니 단독으로 아마존을 매수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이 XLY ETF를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쉽게 생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만약 호황의 시기에 살고 있다는 전제라면, 즉 월급을 250만원 받다가 350만원 받게된다면, 맥도날드에서 불고기버거 하나 더 사먹고 싶고, 예쁜 신발도 10개정도 더 사고 싶고, 스타벅스 커피도 주말마다 먹고 싶을 것이다. 즉, 요즘 시쳇말로 플렉스하고 싶어져서, 충동구매 욕구가 상승하게 되면, XLY ETF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늘 호황기일 수는 없을테고, 불황도 조금 섞여있어 조금씩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소비하는 국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니 느리더라도 상승하는 추세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아래에 XLY ETF의 가치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XLY ETF의 현재 가치
XLY ETF와 같은 소비재는 지속적으로 상승선을 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는 계속 호황을 누리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고, 우리는 이러한 기업들을 조금씩 매수해보도록 하자 !
S&P 500 ETF인 SPY 의 추세선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SPY도 개인적으로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초우량주 ETF인데, SPY에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굴지의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 ETF이다. 쉽게 말해, SPY는 기술적으로 특화된 성장주들을 선별하여 만들어진 ETF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번 블로그에서 언급드린 바 있으니, 아래 참고하시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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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Y 의 배당이익률
Dividend Yield는 0.82% 이다. 스타벅스, 나이키와 같은 단독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배당률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스타벅스, 나이키, 펩시와 같은 기업들은 배당률이 상당히 높은 기업이다. 특히 배당률이 높다고 소문난, 스타벅스와 비교하여 2020년 8월기준 연간배당률이 약 2.13%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XLY의 배당이익률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XLY 소비재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소비재로는 단연 1등의 세계기업인 아마존을 선봉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호황기를 대비하여 많이 매수하시면 좋으실 듯 하다.
참고로, XLY 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XLP, XLI, XLB, XLV, XLK 등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하다. 이들의 공통점으로 스테이트 스트릿에서 운용하는 ETF라 말할 수 있고, 차이점으로는 아래와 같다.
| XLY ETF | XLP ETF | XLI ETF | XLB ETF | XLV ETF | XLK ETF |
| 경기소비재 | 필수소비재 | 산업재 | 소재 | 헬스케어 | 기술주 |
경기소비재의 경우, 브랜드 파워의 영향도 다소 받으므로 아마존, 스타벅스 등의 대기업들의 브랜드파워가 약해지지 않는 한 조금씩 줍줍, 조금씩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필자는 예상해본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인베스코 QQQ ETF를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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