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동 수제초밥 추천 - 청주 스시노백쉐프

오늘도 어김없이, 평일에 맛집을 방문했다. 일주일 단 한 번, 평일의 외식은 언제나 달콤하다. 일과 후에 느끼는 맛의 발견이랄까. 주말에는 우리 모두가 격렬하게 휴식을 취해야 하기에, 평일 외식을 강력히 추천드린다 !!

 

 

 

 

  오늘 방문한 곳은 청주 율량동에 수제초밥이 신선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스시노 백쉐프 (Back Chef) 가게이다. 지난 주말에도 율량동에서 대창과 돼지껍데기를 먹었던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역시 숨은 맛집이 많은 곳은 율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청주 율량동 양화양대창 막창 곱창 특양 맛집

 

 

 

  입구에는 이렇게, 어떤 상품을 판매할 것인지 진열해 놓았다. 모듬 세트로 다양한 스시들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문 앞에서 온도체크, QR코드 체크인, 방명록 체크인까지 철저하게 하는 곳이다.

 

 

 

룸 밖에서, 룸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구비되어 있으며, 룸 안에서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되는 것 같았다. 룸은 3개가 있다.

 

 

 

5만원 이상 현금 결제시, 7500원 상당의 하프 모듬 쿠폰이 제공되며, 식사 후 포장 시 음료수를 서비스를 준다고 하는 정보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다.

 

 

 

  룸은 이미 만석이라, 룸 밖 창가쪽에 자리 잡았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무라이 칼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엄숙하면서도 일본 분위기가 났다.

 

 

 

 

  스시노 반반 라인 2인분(29p)을 주문했다. 가격이 조금 쎄긴 했지만, 그래도 제일 Best 추천메뉴라고 하니, 이것을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아래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다.

 

 

 

포장이나 배달 이용 가능한 초밥에 대해서는 2만원 이내로, 메뉴가 한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3개의 문장으로 나눴지만, 이 세심한 글귀 덕에 이 곳은 정성스레 수제스시를 만든다는 느낌을 주었다. 

잘 안 보이는 분들을 위해, 인용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초밥은 밥이 맛있어야 합니다.

저희 스시노백쉐프는 3년간 자연 숙성된 붉은 식초, 아까스로 밥을 짓기에 초밥이 참 맛있습니다.

 

 

2. 맛이 무르익어 갑니다.

신선한 활어를 이케지께 방식을 사용해 스트레스 없이 한 번에 재료를 손질하고 숙성함으로써 더욱 깊은 맛의 초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일본산 수산물 잘가~

걱정하지 마세요. 스시노백쉐프는 첫 매장이 오픈한 날부터 지금껏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5분 이내, 샐러드와 곁들인 서비스 음식이 나왔는데, 일반 샐러드와는 달리 너무 맛있어서 감탄했다. 샐러드에 도대체 무엇을 넣은 것일까.

 

 

 

드디어 스시노 반반 라인 2인분이 나왔다. 오랜만에 스시를 마주하다니, 군침이 절로 흐르는 걸 어찌 참으랴 ! 광어, 연어, 참치회, 유부초밥, 계란스시, 장어, 쇠고기 스시, 새우 초밥 등 다양한 초밥들이 제공되었다. 

 

 

 

연어와 참치회 색깔이 너무 선명하고 예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홈플러스에서 연어를 구매하여 먹은 뒤로, 느끼해서 안 먹기로 결심했으나, 이곳 스시백쉐프에서의 연어맛은 깔끔하고, 비린내 전혀 없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른쪽의 참치회는 더더욱 맛있었다. 왜 홈플러스에서 파는 스시 맛이랑 수제초밥집에서 제공하는 스시 맛은 왜 다른 건지 이해할 수 없다.(ㅠ)

 

 

바른씨 생연어회 뱃살 연어 슬라이스 300g/500g

 

광어회 또한, 다른 마트에서 사먹는 광어회 맛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광어회에 와사비 간장을 찍어먹으면 환상의 꿀맛!

 

 

 

장어 먹고, 힘 불끈불끈 솟아넘치는 건 느낌적인 느낌 탓일까? 아마 소스 덕이겠지만, 장어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새우초밥도 이렇게 들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어본다.

 

 

 

 

스시를 다 먹고 난 뒤에는, 고로깨를 먹으면서 아직 허기 져있는 위를 달래준다. 고로깨 안에는 감자와 밀가루 등 속이 꽉차 있어 위를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투고팩 초밥도시락 대 + 뚜껑 세트 SL-H15s

마지막 입가심으로는 나가사키 짬뽕과 메밀소면으로 마무리 해준다. 나가사키 짬뽕으로는 얼큰함과 매콤함을 얻고, 메밀소면으로 시원함을 달래준다. 이는 추가로 주문한게 아니라, 주문했던 스시노 반반 라인 2인분(29p)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다.

 

 

외식하면 보통 삼겹살이나 대창, 곱창, 고기집을 가기 마련인데, 이렇게 스시집에서 고급스런 음식을 한 번씩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배가 안 부른 듯 하나, 적절히 포만감도 느낄 수 있고,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는 최고급의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청주 율량동에 초밥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이 곳 스시백쉐프집을 강력히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