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봄의 마지막 달이자,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에 최고의 달이다. 5월을 놓친다면, 6월 여름부터는 야외데이트를 마음껏 즐기기 힘들다.
그럼 마지막 5월을 어디에서 보내야하나? 를 묻는다면, 어디를 택해야할까? 부담스럽게 호텔숙박을 하고 오는게 아니라, 소풍때 준비하는 과일과 김밥과 돗자리만 준비하고 떠나는거라면, 오창호수공원을 적극 추천한다!
5월이라 역시,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오창호수공원의 언덕 위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잡은 모습이 보인다. 다행히 황사도 없었기에 자연을, 숲의 향기를, 그리고 봄의 숨결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저 언덕 사이를 걷고 있었는데, 재밌었던 해프닝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예쁜 여자들 3명 있던 돗자리에 남자3명이 용기있게 어디서 왔냐고 묻는게 들렸다. 신기해서 가까이 가보았더니, 역시 남녀끼리 서로 어색한 존댓말을 쓰는걸 보니 즉석 헌팅이 틀림없는 것 같았다.^^; 남녀모두 멋있고, 예쁘게 입었으니 잘 성사되리라 믿는다. 젊은 남녀분들이 좋은짝을 만나길 바라며, 마음 속으로만 응원하면서 필자는 그곳으로부터 유유히 빠져나왔다.
이런 아름다운 호수 앞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오창호수공원은 아름다운 꽃들과 물이 있고, 나무도 있다. 산책하고 싶다면, 주말 상관없이 언제나 이곳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아파트의 이름은 한신더휴 아파트!
현재는 5억정도로 지금 값이 올라서, 사기에는 총알을 더 모아야한다^^;; 노년에는 이런 곳에서 살아도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독자분들도 이런 곳에서 나중에 같이 살게 된다면, 이웃주민이 되었음 좋겠다^^! 언제든지 연락주시길ㅎ
누군가는 아재스타일이라고 혹평하겠지만, 꽃이 아름답다 못해 한 편의 예술작품같다. 뒤에는 분수가 또 화려함을 더해주니, 절경이 가히 따로 없다. 꽃의 이름 아는분은 손!
버스킹을 하는 밴드는 5월의 봄날의 피날레를 장식할만 곡을 선보이고 있었다.노래가 아닌, 기타연주로 이문세의가로수그늘아래를 연주하다니 여러분께 좋은 의미로 동영상을 공유하고 싶다.
필자도 예전에 버스킹을 매번 하러다녔던 때가 기억난다. 가로수그늘아래곡을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ㅜ
다음엔 버스킹 동영상도 한 번 올려봐야겠다!!
가로수그늘아래는 1988년 발매된 곡으로, 가수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이 만나 완성된 곡이다. 상당히 오래된 노래지만, 김범수와 케이윌의 화음곡으로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역주행된 곡이라고 할수있다. 유투브에서 김범수와 케이윌의 가로수그늘 아래를 꼭 한 번은 들어보시길 권장드린다!!
기타 독주로 가로수그늘아래서면의 노래를 감상하시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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