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청주 영춘제 입장료 - 메콰세타이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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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청주 영춘제 입장료 - 메콰세타이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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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에 유명한 데이트코스를 꼽으라 하면, 단연 청남대를 꼽을 수 있다. 5월은 특히 여름처럼 햇살이 강하지도 않고, 따뜻해서 돌아다니기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지라 내 마음이 싱숭싱숭해지는 달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곳을 방문했다 !

 

 

청남대는 어떤 곳인가? 

청남대는 대통령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어온 곳이며,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로 불리워져 청남대라고들 한다.

 

 

 

 

 

  매표소에는 입장료가 적혀있는데, 충청도 시민이 아닐 경우 5,000원이고, 충청도 시민이면 4,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그리고 차를 가져오셨다면 주차비는 2,000원이다. 청남대로 오는 버스가 많지 않으니, 차를 가지고 오시다면 더욱 편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다.

 

 

 

 

 

  청남대 입장권을 사진으로 남기는 건 필수 ! 충청북도의 유명 힐링코스답게, 청남대 외에 다른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음성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 진천의 농다리, 증평의 좌구산천문대, 옥천의 정지용생가, 영동의 송호관광지, 단양의 다누리아쿠아리움, 제천의 청풍호 모노레일, 충주의 수안보온천, 괴산의 산막이옛길, 보은의 법주사 & 속리산이 충북의 대표 지역 명소로 소개되어 있다.

 

 

 

 

 

  청남대는 이렇게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사실 필자는 사진찍느라 바빴기에 1시간 코스가 충분했던 것 같다. 청남대 내부적으로 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4시간 코스가 사실 버거울 수 있다. 보통 가족 단위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데, 1시간 코스를 많이 즐기시는 듯 하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대나무 숲! 대나무 숲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했는데, 왜 저곳에 덩그러니 의자가 비치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나무 숲길을 걷고 싶다면, 나중에 꼭 울산의 십리대밭길을 걸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ㅎㅎ

 

 

 

 

 

  드디어, 청남대 입구를 통과했다.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정원사들이 매일 손질하는 걸까? 아기 또는 어린애들을 등에 업고, 가족 단위로 나들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춘제 기간은 2021년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어제 마감했네.. 좀 더 일찍 포스팅할 걸 그랬다.) 영춘제 기간 동안에는 야생화 전시 및 수모자재 및 현대서각들을 전시한다고 되어있지만, 영춘제를 놓치면 어떠랴! 그 외에도 화려한 정원에 감탄을 하실 것이다.

 

 

 

 

 

  정원을 한참 거닐다 보면, 이렇게 예쁜 생화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분홍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꽃들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었다. 근접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ㅠ

 

 

 

 

 

  대통령의 별장을 이렇게 볼 수 있다. 70~80년대 지어진 별장이라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전혀 초라하지 않고 클래식한 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내부 촬영을 할 수는 없어 사진으로는 못 남기지만, 설명을 보태자면 별장 안에는 많은 객실들과 거실, 엘리베이터가 있고, 회의실과 예전에 사용했던 전화기들을 보실 수 있다. 

 

 

 

  왜 그렇게 객실들이 많이 있는가 했더니, 정원사, 미용사, 요리사 등이 잠시 숙박할 수 있도록 거처를 마련했던 것이었고, 대통령들의 친척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가슴이 답답할 때는 김영삼 대통령은 별장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는데, 시간을 보내면서도 나라의 큰 정책을 구상하거나 채택했던 일도 많았다고 한다. 정치적인 색깔을 떠나서, 이런 별장에서 큰 구상을 하셨다고 하니 흥미롭고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반 서민들의 삶과는 조금 다르니 낯설기도 하다.

 

 

 

 

  별장을 나와서 많은 예쁜 꽃들이 있어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비올라와 석죽 꽃은 처음 감상해봤길래, 멍하니 앉아서 실컷 구경했다. 불멍이 있다면, 이건 꽃멍인가 싶다.

 

 

 

 

  별장을 나오면, 박정희 대통령의 조각상도 구경하실 수 있다.

 

 

 

 

 

 

  분수쇼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40분마다 분수쇼가 펼쳐졌는데, 우린 운좋게 딱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사람도 어쩜 이리 많이 모여들었는지 ^^;;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분수쇼가 볼만하다ㅎㅎ

 

 

 

 

 

  행운이 찾아오려나보다. 분수 물 끝자락에 무지개가 생겨난 것을 포착했다! 

 

 

 

  생화가 너무 예뻐서 또 한 컷! 어린 애들이 꽃 밭에 있으니, 누가 꽃인지 구분을 못 할 정도다 ^^;;

 

 

 

 

  바로 옆에는 메콰세타이어 길을 확인하실 수 있다. 남이섬 부럽지 않게 잘 조성되어 있다.

 

 

 

  남이섬의 메콰세타이어는 길 위에 나무들이 서 있지만, 이곳 청남대의 메콰세타이어는 습지 물 위에 서 있는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길은 아니더라도, 나무 판자 위에서 메콰세타이어 나무를 바로 앞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 다음 사진을 바로 볼 까?

 

 

 

 

 

  이렇게 나무 판자 위에서 메콰세타이어 나무를 잘 구경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해 놓았다. 역시 청남대 분들 센스젱이!!

 

 

 

 

 

  메콰세타이어 길 바로 옆에는, 아까 보았던 분수쇼를 계속 지켜볼 수 있다. 햇살을 피해서, 이곳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니 여름에 다시 와도 될 것 같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영춘제도 볼 겸, 데이트 코스로 딱인 충북 청주의 자랑 청남대 ! 청주 근처에 사신다면, 꼭 한 번쯤은 이곳으로 나들이 오시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청남대의 역사박물관 안에서 대통령의 흔적 또한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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