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해수욕장 - A whold new wolrd 노래부르며 Under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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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해수욕장 - A whold new wolrd 노래부르며 Under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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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쿨링을 즐기기 위해, 강원도 동해의 온갖 장소를 물색하며 돌아다녔다. 

사람이 많이 없으면서, 바다 아래 스노쿨링하기 적합한 장소를 찾느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것 같다. 그러다 현지 사람들에게서 감추해수욕장이 좋더라는 얘기를 듣고는 그곳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이곳이 웬지 낯설었고, 규모도 크지 않았기에 볼게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강원도 동해의 스노쿨링 시그니처는 여기 외에도 다른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기를 택한 이유는 최대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해수욕장이라 역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에 대해 경고문이 명시되어 있다. 

군부대가 관리하는 듯 했다. 문은 개방되어 있었다.

 

 

 

 

 

들어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감추사로 향하기 전 백사장 있음.)

해수욕장의 오른쪽에는 감추사 (사찰)이 자리잡고 있길래, 

슬그머니 들여다보니 스님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바다 앞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보았다. 화면에 잘 보이진 않지만, 오후 4시에 사진을 촬영했던 지라 해수욕장의 깨끗한 물이 사진에 그대로 담기지 않아 조금 아쉽다. 우리는 들어가자 마자, 바위 속을 헤매고 다녔고 물 만난 고기처럼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노란 물고기도 있고, 떼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들도 여러번 보았다. 그렇게 1시간 동안 정신없이 스노쿨링을 즐겼다.

 

 

필자는 제주도에서도 스노쿨링을 해보았고, 삼척에서도 수영을 해보았지만,

가장 베스트는 이곳 감추해수욕장이다! 

그만큼 물 속에 신비한 생물체가 많이 있었다. 

규모는 작은 해수욕장인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이 오는 건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곳이야말로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스노쿨링 전용 해수욕장이다.

 

 

 

 

왼쪽에서는 아저씨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왼쪽에서 수영을 즐기다가는 낚시줄에 걸릴 위험이 있다.

 

 

 

 

 

많은 방문객이 스노쿨링을 즐기러 왔고, 물 속에는 정말 볼 것도 많이 있었다.

오죽하면 내 친구는 물 속에서 나온 후,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A WHOLE NEW WORLD를 구경시켜줘서 너무 고마워"

 

 

하지만, 여기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별도로 없었기에, 우리는 목욕탕에서 몸을 깨끗이 해야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규모는 작았던 만큼 생수시설은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 그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볐을 것이다.

 

 

이번 여름은 거의 다 지나갔지만, 내년 여름에는 꼭 이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정말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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