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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평일에 막걸리 한 잔은 꿀맛이다.
취하지도 않게하고, 뜨거운 열을 가져다주니
몸도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니 말이다.
그런데 마땅히 생각나는 안주가 없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눈에 보이는 건 애호박 !!
오늘은 자취방 학생 또는 요리초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호박전 만들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너무 간단해서 앞으론 틈만 나면 이것만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람 ㅎㅎ
가까운 마트에서 튀김가루만 사면, 전을 요리할 수 있다.
필자는 큼직하고 자연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는 튀김가루 픽업! (가격은 2,850원)
그리고 애호박을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1000원 ~ 1500원 했던 것 같다.)
왼쪽부터 애호박을 반으로 자르고, 중간, 오른쪽 순으로
호박을 채썰기 해준다.
애호박을 반토막내서 채썰기하여
이 정도의 양을 준비해준다. 실제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젓가락만큼 얇은 두께면 된다 !!
그리고는 요리 그릇에 부침가루를 충분히 담아준다.
일반 종이컵으로 5번 정도 부으면, 이 정도 양이 될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2인이 먹는 양으로 준비했다 !
그리고는 물을 넣고, 부침가루와 충분히 섞어준다.
충분히가 어느정도냐구?
숟가락으로 부침가루가 물에 녹을 수 있도록 계속 저어야 한다.
물이 너무 많으면, 걸죽해짐이 아예 없어질 것이고,
물이 너무 없으면, 부침가루 때문에 퍽퍽해질 것이다.
적당히 걸죽하게 섞여질 정도면 된다.
여기에 채썰어놓은 호박전 투하해준다 !!
여기에 까나리액젓 숟가락 1스푼을 넣어준다. (딱! 한 스푼)
소금이나, 간장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깊은 짠맛을 내준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둘러준다.
이 때 식용유의 양도 유의해야 한다.
식용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식용유가 전에 많이 스며들어 바삭함없이 밋밋하고,
식용유를 너무 적게 넣으면, 전이 타버릴 것이다.
후라이팬에 동그란 모양이 나오도록 잘 올려준다.
이렇게 소리가 나야 바삭바삭하게 익어서, 맛있다!!
예쁘게 뒤집어 주려고 했으나, 중간에 살이 터져버렸다 ㅠㅠ
비쥬얼이 별로 안 예뻐서 우째...😥
한 번 더 뒤집어 주면, 호박전 완성!! ㅎㅎ
비쥬얼은 별로지만, 맛은 자신있다.
준비해둔 청주 가덕 쌀 막걸리와, 총각김치와 무를 세팅하고 먹으면 끝!
술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일주일에 한 번 쯤 평일에 이렇게 한 잔 정도 마시면
피로가 회복되는 기분이다.
일주일 중 평일에 한 번, 수요일 하루 정도는 막걸리로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이렇게 간단한 호박전과 함께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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