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릴러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
제목만 보고서는 이게 무슨 드라마일까? 싶겠지만,
스릴러물을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스토리는 탄탄하고, 세상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더불어, 스릴러 특성 상 어두운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게, 아이들의 귀엽고 스마트한 추리 또한 한 몫 했다.
- 배경 : 198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
- 감독 : 더퍼 형제
- 출연 : 위노나 라이더, 데이빗 하버, 핀 울프하드,
-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나탈리아 다이어, 찰리히튼, 카라 부오노
미국 인디애나 주의 호킨스 마을에서 기이한 사건이 일어난다.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을 즐기고 있는 소년 윌.
그러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윌은 기묘한 일을 겪으며, 실종되면서부터 영화의 미스테리가 시작된다.
다음날 학교에 보이지 않자, 윌을 찾기 위해 그의 친구들, 형, 윌의 엄마, 그리고 경찰서장까지 수색해보았지만,
그 누구도 윌을 목격한 사람이 없다. 그리고 얼마 후, 낸시의 친구까지 실종되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경찰서장은 윌을 봤다고 하는 목격자와의 대화 끝에, 윌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 한 명이 있다는 단서를 얻게 되고,
계속 수사를 하게된다. 과연 그는 윌이었을까?
한편 의리로 똘똘 뭉친 윌의 친구들도 밤늦게까지 찾아헤메는데...
이 때 등장하는 수상한 아이, 엘.
뭔가 행동거지가 수상하다. 병원복을 입고있고, 사람들을 기피하고, 말도 잘 섞지 않는다.
알고보니, 그녀는 냉전시대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실험체로 쓰여진 아이였던 것이다.
미국 정부의 과학자들이 그녀를 방에 가둔채, 초능력을 육성하는 데에만 시험했기에
그녀는 사회성이 완전히 결여되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손 안대고 콜라를 이렇게 찌그러뜨리는데, 하물며 나쁜 사람들 쓰러뜨리는 것 쯤이야..
그리고 그녀(엘)에게는 얼굴만 알면, 그 사람의 현재 위치까지 알 수 있는 초능력도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엘은 윌의 친구들과 함께, 윌을 찾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실종된 윌의 장례식까지 치룬 이 상황에서 윌의 엄마는 절대적으로 윌이 살아있다고 믿는 것이었다.
윌의 형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윌의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윌의 시체까지 발견되었지만, 이 또한 자신의 아들이 아닐 거라고 확신한다.
도대체 왜? 뭘 믿고? 윌의 엄마는 왜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걸까?
윌은 엄마에게 불빛으로 계속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같은 평행세계에 존재하나,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낸다.
아무도 이 말을 들어줄리 없다. 그래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몇몇의 과학자들은 평행 우주론이 존재한다고들 한다.
내가 이 세계에 분명 존재하는데,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또다른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윌도 완전히 다른 세계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실종된 윌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납치된 것일까?
경찰서장과 그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은 비밀리에 진행 중이었던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이었다.
그렇게 경찰서장과 그의 엄마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되고,
마침내, 윌을 구조하게 된다.
엘은 윌을 다른 세계로 납치했던, 희귀생명체를 죽임과 동시에 현실세계에서도 사라져버린다.
구조된 윌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과 놀다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자신의 몸에서 뭔가 이상한 희귀생명체가 나오는게 아닌가?
시즌2에서는 희귀생명체에 대해 좀 더 굵게 표현하려는게 아닌가? 떡밥을 남긴채 시즌1은 종료된다.
그리고 엘은... 이대로 사라진 것일까?
시즌 1에서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평행세계론과 초능력, 그리고 냉전시대를 바탕으로 드라마를 그렸다.
초등학생 친구들의 연기력이 이 드라마를 훨씬 유쾌하게 한 것 같아, 나 역시 동심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듯 하다.
아이들을 주연 배우로 했다고 해서 절대 무시하지 말라.
그들은 보면 볼 수록 정말 사랑스럽다.
처음엔 이쁘고 잘생긴 인물도 아닌 것 같았는데, 볼 수록 빠져든다.
시즌2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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