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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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복대동 갈비탕 맛집 - 정고집 왕갈비탕 주말에 시간을 내는 것보다는 평일에 소소한 맛집을 찾아다니는게 어느새 한 주의 낙이 되었다. 이번에 찾은 곳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45년 전통의 맛집 왕갈비탕 집이었다. 가게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고, 이 주변 상권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으나, 포털웹의 블로거들 평과 입소문으로는 최고의 갈비탕이라고 소개받아 이 집을 방문했다. 자리에 앉아 한 숟갈뜨고 보니 나 스스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요즘말로 표현하자면.. 왕갈비탕, 진짜가 나타났다. 보시다시피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넉넉치는 않다. 5팀 정도는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공간이라, 이 정도면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을 듯 하다. 더 많은 테이블이 있다면 감당을 못 하..
오창호수공원 가는길 야간 벚꽃 구경 주말에 벚꽃구경을 가면 좋겠지만, 이렇게 금요일 퇴근 후 가벼운 걸음으로 산책하며, 벚꽃구경하는 것도 꽤 신나는 일이다.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나란히 서있는 가로등이 벚꽃 잎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었다. 오창호수공원까지 가깝지는 않은 거리지만, 벚꽃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금새 도착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오창호수공원에는 만개한 벚꽃이 많지 않았고, 군데 군데 있었던 벚꽃보다 아파트 옆 도보에 놓여진 벚꽃이 훨씬 이뻤다. 옆에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버지와 딸, 고등학교 남녀 커플, 사이좋은 노부부들이 나란히 벚꽃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필자도 찰나에 찰칵! 이렇게 선홍색, 분홍색을 띈 벚꽃나무 앞에 서있으니, 괜시리 설레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벚꽃잎이 흔들리니, 내 ..
이루마 Maybe 피아노 연주하기 - Playing the piano 이루마는 뉴에지 장르에서 상당히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다. 무엇보다 그의 작곡능력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우면서 명상적인 곡을 작곡하는 편이다. 필자도 피아노에 처음 흥미를 갖기 시작한 이유는 조지윈스턴의 디셈버 앨범이 영향 외에도, 이루마의 수많은 곡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루마 곡들 중에서도 쉬운 곡들부터 어려운 곡들까지 많은 종류의 곡들이 있지만, 특히나 쉬운 곡들은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어 한 번 들었다 하면 누구나 중독되는 것이 이루마 곡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Kiss the rain, Maybe, Indigo 등이 있다. 오늘 소개할 곡은 바로 Maybe이다. 피아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곡을 목표로 완주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박자가 다소 느린 편..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 레시피 공개 오늘은 자취생들이 좋아할 법한 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순두부찌개 !! 오랜기간 자취를 해 본 경험이 있어, 이 레시피는 특별할 것이다. 혼자 사는 자취생들은 공부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다. 그렇다고해서, 매일 편의점에서 밀봉된 플라스틱 순두부찌개를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다면, 편하긴 하겠지만 환경호르몬에 매번 노출되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자 그럼,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순두부찌개를 어떻게 쉽게 만들 수 있을까? 된장을 뺀 된장찌개의 재료들, 순두부 양념, 순두부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한식에 있는 찌개의 재료들은 거의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양념에 따라 메뉴가 결정되는 것만 알면, 당신은 이미 만능 요리사이다. 아래에 요약한 것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