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오창호수공원 가는길 야간 벚꽃 구경
주말에 벚꽃구경을 가면 좋겠지만, 이렇게 금요일 퇴근 후 가벼운 걸음으로 산책하며, 벚꽃구경하는 것도 꽤 신나는 일이다.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나란히 서있는 가로등이 벚꽃 잎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었다. 오창호수공원까지 가깝지는 않은 거리지만, 벚꽃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금새 도착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오창호수공원에는 만개한 벚꽃이 많지 않았고, 군데 군데 있었던 벚꽃보다 아파트 옆 도보에 놓여진 벚꽃이 훨씬 이뻤다. 옆에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버지와 딸, 고등학교 남녀 커플, 사이좋은 노부부들이 나란히 벚꽃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필자도 찰나에 찰칵! 이렇게 선홍색, 분홍색을 띈 벚꽃나무 앞에 서있으니, 괜시리 설레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벚꽃잎이 흔들리니, 내 ..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 레시피 공개
오늘은 자취생들이 좋아할 법한 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순두부찌개 !! 오랜기간 자취를 해 본 경험이 있어, 이 레시피는 특별할 것이다. 혼자 사는 자취생들은 공부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다. 그렇다고해서, 매일 편의점에서 밀봉된 플라스틱 순두부찌개를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다면, 편하긴 하겠지만 환경호르몬에 매번 노출되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자 그럼,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순두부찌개를 어떻게 쉽게 만들 수 있을까? 된장을 뺀 된장찌개의 재료들, 순두부 양념, 순두부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한식에 있는 찌개의 재료들은 거의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양념에 따라 메뉴가 결정되는 것만 알면, 당신은 이미 만능 요리사이다. 아래에 요약한 것을 보자...